박정희로부터 수교훈장을 받은 기시노부스케의 본명은 사토노부스케다. 1896년에 태어나 1920년 제국대학 법과를 졸업한 엘리트다.

 

그의 이름이 널리 알려진 이유는 만주국 그러니까 일본의 괴뢰정권에서 산업계를 지배하는 인사로 악명을 떨치다 1941년에는 도조히데키 내각의 상공대신이 되고 일본이 패망하자 A급 전범 용의자로 복역하다 1948년 석방되었다.

 

이후 일본 민주당을 결성하고, 간사장이 되고 외무상까지 역임하다 1957년에는 총리까지 해먹었다. 역사의 죄인중에 죄인이며 일본 극우세력을 이끈 악인중에 악인이다. 그는 살아 생전 늘 독도망언을 일삼았고, 일본 극우세력의 중심 역할을 하며 다음 세대로까지 영향력을 이어가는 시스템을 만들어 냈다. 죽음에 이르기까지 정계에 영향을 미치는 그를 두고 '쇼와의 요괴'라고 불렀다.

 

박정희는 1961년 구테타를 주도한 국가재건 최고회의 의장의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하였고 기시 노부스케와 만났다.

 

 

기시노부스스케와박정희

 

 

재밌는것은 박정희의 딸인 박근혜는 대통령을 하고 있고,

기시노부스케의 손자인 아베신조는 일본 총리를 하고 있다.

 

한정원 기자가 보도한 SBS뉴스에 나온 모리 요시로, 다케시타 노보루, 스즈키 젠코, 기시노부스케는 일본인 이름이니 기억에도 남지 않고, 잘 모르니 그런가보다 하며 넘어갈 그런 사람들이 아니라 한국과 일본의 악연을 만들어 냈거나 이어가게 만든 장본인에 다름 아니며, 그들이 지은 죄는 하늘을 뒤엎을 정도라고 말 할 수 있다.

 

특히 A급 전범인 기시노부스케가 만주국에서 산업의 역량을 발휘 했다는 대목을 잘 생각해 보면, 그 만큼 괴뢰 정부에서 수탈과 악행을 일삼았다는 표현과 다름 아닐 것이다.

 

전범이거나 독도망언을 일삼거나 야스쿠니 신사를 상습적으로 참배 하는 일본 정치인들은 말그대로 극우 인사들이며, 지은 죄를 반성하지 않거나 오히려 큰 소리("할짓이 없어 한국 중국에 사죄하러 다니냐", 스즈키젠코)를 치며 일본으로 인해 고통받은 아시아 각국에 피눈물을 흘리게 만든 장본인들이라 아니할 수 없다.

 

한일간 우호에 기여한 한국인에게 일본정부는 지난 8년간 36건을 수여했으며 대부분 민간인이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일본인에게 60여년간 326명에 수여했으니 창피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아무튼 보다 정확힌 자료가 나온다면 모르겠으나 드러날지는 모를 일이다.

 

역사적 죄인에게 훈장을 수여한 사실을 알고 있는 국민들이 얼마나 될까. 나는 그것이 궁금하다.

Posted by 금미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