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은 히트곡이 참 많은 가수였습니다. 이번에 신곡 '미스터리'로 돌아왔습니다.

그간 박지윤은 가수로서는 잊혀진 존재나 다름 없었습니다. 간혹 그녀의 소식의 궁금할 때면 인터넷을 검색해보기도 하지만 별달리 들려오는 소식은 없었고, 종종 팬들과의 소소한 만남을 가지고 있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습니다.

 

 

박지윤실시간 음원차트1위를 기록한 신곡 '미스터리'와 '목격자'를 들고 돌아왔다. 윤종신과의 시너지가 화제가 되고 있다.

 

 

물론 최근 얼마간 드라마에도 출연하고 곡도 발표하곤 했지만 큰 반향을 일으키기진 못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미스터리'라는 곡으로 음원1위를 하는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본래 한국의 음악시장은 음악만 좋다고 좋은 성적을 내는게 아니라 마케팅이 같이 동반되어야 하죠. 윤종신은 이런면에서 좋은 선택이긴 합니다. 왜냐면 그 스스로가 곡을 만들어 어떻게든 알리려고 하는 노력을 많이 해온 작곡가겸 가수이니까요.

 

 

 

 

박지윤과 윤종신의 시너지

 

윤종신은 이미 많은 가수들에게 곡을 주어왔고 앞으로도 그렇겠지만 중요한건 최근 김예림을 프로듀싱한데서 엿볼 수 있듯이 그가 대표 프로듀로서로 있는 미스틱89는 과거에 머물러 있지 않고 트랜드에 발 맞춰 가고 있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흔히 대형기획사라 불리는 SM과 YG, JYP는 단지 트랜드를 이끌 뿐만 아니라 사운드 적인 측면에서도 완성도가 높은 곡을 만들어 내고 있고, 티저 마케팅 및 막강한 수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등 일단 신곡을 비롯해 무언가를 알리기 위한 수 많은 채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빅뱅이나 소속그룹의 멤버들 SNS팔로워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나 팬클럽 회원이나 방송사와의 관계 등 좋은 컨텐츠가 있기만 하면 알리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물론 단지 채널만 활용하는게 아니라 쇼케이스도 열고 뮤직비디오도 찍고 하면서 만만치 않은 마케팅 비용이 들어가긴 하지만 들어가는 비용에 비해 효과는 탁월합니다.

 

반면에 다른 기획사들은 정반대 입니다. 채널이 다양하지도 못할 뿐더러 효율성이 크다고까지 말하기 어렵기 때문에 알리는것 자체가 어렵습니다.

 

그간 박지윤은 꾸준하게 음악활동을 해왔는데, 신곡이 나오면 그녀의 많은 히트곡과 커리어로 인해 일부 언론사에서 기사화 해주기는 하지만 제대로 소식도 못들어 본 국민들이 훨신 많았습니다.

 

그렇다고 박지윤은 섹시춤을 추며 댄스가수로 돌아 가려 하진 않을 엇이니, 음악에의 길은 험난하기만 했는데, 대개 같거나 비슷한 고민을 하는 음악인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런데 윤종신은 음악을 알리기 위해 (지금은 그 수준을 벗어난듯 하지만) 예능을 합니다. 적절히 타협하고 음악적 자존심도 세우는 뮤지션이 윤종신인 것이죠.

 

박지윤의 독특한 음색은 아직도 비슷한 예를 찾기 어렵습니다. 과거 김예림을 두고 이승철이 인어와 같다고 했었지만 사실 박지윤이 원조 인어목소리 였습니다. 데뷔곡 '하늘색꿈'을 부를 때의 그녀를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소위 하이틴스타였던 박지윤의 풋풋한 모습을 좋아 했던 팬들은 스타일을 지켜나가길 바랬습니다. 그리고 박지윤에겐 얼마든지 지속적인 인기를 끌 수 있는 재능이 있었죠.

 

 

 

 

그런데 가장 큰 히트곡이 그녀의 발목을 잡습니다. 바로 '성인식'이란 곡입니다. 물론 아는 분은 다 아시는 내용이지만 두고두고 아쉬운 선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박지윤이 선택했다는게 아니라 소속사가...) 쉽게 말해 요즘도 아주 흔하게 일어나고 있는 바로 그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잡아 버린 것이죠. 효과는 탁월했으나 후유증이 매우 컸습니다. 이미지가 너무 급격히 소모되어 버린 것입니다. 이후 분쟁이 있었던 내용까진 말하지 않겠습니다만 아는 분들은 아실테고, 굳이 언급하고 싶은 내용은 아닙니다.

 

십여년의 격차가 있지만 박지윤과 비슷한 예가 아이유입니다. 아이유는 박지윤을 거울 삼아 지나친 성장에의 압박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팬들이 가장 바라는 음악적 진화를 사운드와 보컬에서 찾지 않고 타이틀 곡의 급격한 변화와 나이에 따르는 성장에 초점을 맞추다 보면 무리한 선택을 하기 쉽상입니다.

 

박지윤의 노래 중에서 '아무것도몰라요'를 필자는 참 좋아 합니다. 좋은 곡은 세월이 지나도 좋다고 하죠. 지금 들어봐도 좋습니다.

 

 

 

히트곡만 십여곡에 이르며, 앨범 수록곡 중 알려진 곡만 해도 삽십여곡은 됩니다. 발표한 노래 전체는 헤아리기 어려워 말씀 드리지 않겠습니다.

 

환상, 난 사랑에 빠졌죠, 가버려, 소중한사랑 등은 지금 들어봐도 정말 좋습니다. 요즘 세상이 좋은게 과거의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는것이니 한번 찾아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후회는 없으리라 봅니다.

 

미스터리, 목격자

 

신보를 들어 봤습니다. 목격자는 박지윤의 음색이 갖는 매력을 잘 표현해 내고 있는 곡입니다. 듣기 편한 곡이니 밤에 듣거나 카페에서 들으면 더 좋을거 같네요.

 

미스터리는 음원차트1위를 한 바로 그 곡입니다. 첫번째 영상을 보신분이라면 아시겠지만 감각적인 영상이 돋보입니다. 아이디어 영상이죠. 돈 많이 투자 안해도 아이디어가 좋으면 인상에 좋게 남고, 관심갖고 들어보게 하죠. (들을 수록 중독성도 있습니다)

 

윤종신의 미스틱89는 소속가수들이 서로 시너지를 제대로 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가수들이 김예림의 데뷔에 영향을 주고 성공으로의 길을 열어주었다면 다시 김예림으로 인해 소속연예인들이 윈윈효과를 얻는 단계로 미스틱89는 나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가수말고) 방송인 박지윤, 장항준감독, 조정치, 작가 김은희, 하림, 김연우 등이 소속되어 이제 언론에서도 관심을 놓칠 수 없는 기획사가 되어 있습니다.

 

가수 박지윤을 새로 태어나게 해주었다고 표현하면 조금 과장되었는지는 모르나 필자는 그렇게 느낍니다. 화제의 중심에 있는 이유가 그녀를 연예인이 되게 한 노래에서 비롯되었다는건 무척이나 가슴 설레고 행복한 일일 것이란 짐작이 가네요.

Posted by 금미